비오틴이란?
비오틴은 비타민 B 군에 속하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네덜란드의 연구자 케이글이 효모의 증식에 필요한 인자로 발견되어 비오틴으로 명명되었습니다. 또한, 그 후, 마우스에 의한 연구에 의해, 피부의 염증을 방지하는 인자인 것이 발견되어, 비타민 H라고 명명되었습니다. 현재는 처음 발견되었을 때 비오틴이라는 이름이 일반적입니다. 물이나 알코올에 녹기 쉽고, 열, 빛, 산에 대해서는 안정하지만, 알칼리에 대해서는 불안정합니다.
비오틴의 흡수와 작용
바이오틴은 생체 내에서 대부분 단백질과 결합한 상태로 존재합니다. 체내에서는, 비오틴은 당 대사에 관여하는 피루브산 카르복실라제, 지방산 대사에 관여하는 아세틸 CoA 카르복실라제나 프로피오닐 CoA 카르복실라제, 아미노산의 대사에 관여하는 3-메틸크로토노일 CoA 카르복실라제의 보효소로서 에너지를 만들어내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피부와 점막의 유지, 손톱이나 머리카락의 건강에 깊이 관여하고 있는 비타민으로 부족하면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탈모 등의 피부 증상이나 식욕 부진, 우울증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비오틴이 부족하면 어떻게 될까
비오틴은 당의 대사에 필요한 피루브산 카르복실라제의 보효소입니다. 피루브산 카르복실라제는 피루브산으로부터 간과 신장에서 당신생에 필수적인 옥살로아세트산을 생성하는 효소입니다. 그 때문에, 비오틴이 결핍되어 옥살로아세트산이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으면, 당 대사가 정상적으로 행해지지 않고, 젖산이 축적되어 혈액이 산성이 되는 젖산 아시도시스가 됩니다.
또한, 비오틴이 부족하면 류마티스, 셰그렌 증후군, 크론병 등의 면역부전 외에 인슐린 분비능이 저하되어 1형 및 2형 당뇨병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 마른 비늘 모양의 피부염, 위축성 혀염, 식욕 부진, 콧물, 메스꺼움, 우울감, 안면 창백, 성감 이상, 전흉부의 통증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비오틴은 다양한 식품에 포함되어 있으며 장내 박테리아에 의해 합성되기 때문에 일반 식생활에서는 결핍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유전적으로 체내에서 비오틴을 재생하여 재이용하기 위한 효소나, 비오틴을 활성화하기 위한 효소가 결손 하고 있는 경우는, 결핍 증상이 나타납니다.
비오틴의 과다 복용으로 인한 건강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유전적인 비오틴 결핍 환자에게는 200mg/일의 대량의 비오틴을 경구 투여하고 있지만, 이들 환자에서도 건강 피해가 나온다는 보고는 없습니다.
비오틴이 많이 함유된 식품
비오틴은 버섯, 육류, 종실류, 계란, 해산물에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량의 생란을 섭취한 경우에는 달걀 흰자위의 아비딘이라는 물질이 비오틴과 결합하여 흡수를 방해하고 결핍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알을 가열하면 아비딘이 변성되어 그 영향을 억제 할 수 있으므로 생란을 대량으로 섭취하지 않는 한 결핍의 걱정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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