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란 무엇인가 대략적으로 말하면, 몸이 노화한다는 것은 '마르고 수축해 가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어렸을 때는 몸의 세포도 깔끔하고 수분량은 60% 정도인데, 고령이 되면 이것보다 10% 정도 감소합니다. 세포 내의 다른 성분량에 변화가 없으면 물이 줄어든 만큼 세포는 줄어들고 그 집합체의 장기도 작아집니다. 또한 노화 과정에서 생긴 물질이 쌓여 세포 자체가 비대해질 수도 있습니다. 이런 세포는 곧 죽어 세포의 수가 줄어들어 장기 전체가 작아집니다. 예를 들어 알츠하이머형 치매는 세포 내에 정상적으로 나타나지 않는 특정 물질이 쌓여 세포가 죽어 뇌 위축이 일어납니다. 신장·간·비장 등은 나이에 따라 작아지지만 심장은 예외로 커져 뇌는 그다지 변화하지 않습니다. 몸을 구성하는 조직에서는 근육이 20대 ..